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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하지불안증후군 - 원인 증상 치료 치료약 총정리

by 역전의 고길동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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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은 혹시 잘려고 눕거나 쇼파에 앉아있을때 다리가 근질근질하면서 움직이고싶은 느낌을 받아보신 적이 있나요?

 

이런 증상을 '하지불안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와 치료약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이란?

하지불안증후군은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등의 편한한 자세에서 휴식 중에 다리에 근질거리는 이상한 감각과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초조함이 느껴지고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런 증상은 밤에 특히 심해지고 이로인해 수면장애까지 초래하게 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원인?

하지불안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도파민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도파민이 만들어지는데에는 철(Fe)이 필요한데 이 때문에 철분 부족이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다리에 원활하지 않은 혈액 공급, 말초 신경증과 같은 신경 손상, 당뇨병, 빈혈, 신장병, 전립선염 및 방광염 같은 질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후기에 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은 다리가 근질근질하고 벌레가 기어가는 불쾌한 느낌, 다리가 당기고 쑤시며 저리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져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는 견디기가 힘듭니다.

 

특히 증상이 밤에 가장 심해지면서 수면장애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하지불안증후군이라고해서 다리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상체와 어깨 등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코끝에도 비슷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위는 달라도 가만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경우 오히려 불안하고 불쾌한 느낌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움직여 주거나 주물러 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자가진단

세계 하지불안증후군 연구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해당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①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충동은 다리의 불쾌한 느낌과 함께 찾아오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팔을 움직이고 싶은 충동도 함께 느껴지게 됩니다.


② 이를 참고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앉거나 누운 자세가 지속되거나, 휴식을 취할 때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더욱 커집니다.


③ 움직임으로써 증상이 완화됩니다. 특히 걷기와 같은 움직임은 불쾌한 느낌을 완화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④ 증상은 저녁이나 밤에 시작되거나 더욱 심해집니다.


⑤ 이러한 증상이 다른 내과적, 행동 이상으로만 설명되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고 밤에 가끔 나타나는 경증의 하지불안증후군의 경우 약물 치료보다는 비약물 치료를 권장하게 됩니다.

 

비약물 치료의 종류로는 발과 다리의 마사지, 족욕, 가벼운 운동 등이 효과적입니다.

 

반면,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수면 장애까지 동반되는 중증의 경우에는 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전문적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철분 결핍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 치료제로 철분 제제를 투여해 철분을 보충합니다.

또한 도파민 제제는 미국FDA에서 공식적으로 인증된 치료법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복용 후 빠르면 하루 만에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며, 대개 1~2주 내에 상당한 호전을 보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 시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자세한 상의을 한 후에 복용해야 하며, 비약물 요법 역시 같이 병행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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