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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혀색깔과 질병 - 혀로 보는 건강상태, 혀 아플 때 가는 병원 간단정리

by 역전의 고길동 202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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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가 양치를 하면서 항상 같이 확인해보는게 혀가 아닐까 싶습니다.

양치하다가 한번씩 혀를 보면서 색깔이 이상하면 몸에 이상이 있는건가 하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혀색깔과 질병 혀로 보는 건강상태, 혀 아플 때 가는 병원에 대해 간다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혀색깔과 질병

혀의 색깔을 통해 몸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설진이라고 해서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방법입니다.

 

설진은 혀의 색깔과 모양, 설태가 변하는 과정을 관찰해서 진찰하는 방법인데 한의학에서는 '혀는 심장의 싹'이라고 하면서 혀는 심장과 비위의 상태, 그리고 혈관의 상태를 많이 반영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선 건강한 혀는 얇은 백태가 낀 혀를 말합니다.

 

- 백태 : 백태는 흰색을 띄는 설태로 얇고 희면서 윤기가 있으면 정상입니다. 하지만 두꺼운 백태가 있으면 몸에 이상이 있음을 말합니다.

 

- 황태 : 황태는 내부 장기쪽에 병이 있거나 열병이 있을 때 잘 생깁니다.

 

- 흑태 : 흑태는 백태나 황태보다 증상이 더욱 심한 경우 나타납니다. 고열, 탈수, 염증, 중추신경계의 이상 등이 원인이 됩니다.

 

혀의 색깔로도 병을 판단 할 수 있는데 옅은 붉은색을 띠는 것이 정상입니다.

 

- 흰색 : 만성적인 질병이나 빈혈 등이 있을 경우 잘 나타납니다.

 

- 붉고 짙은 혀 : 몸에 열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 검붉고 짙은 혀 : 실열이 심하거나 어혈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막힐 때 나타납니다.

 

또한 혀의 모양으로도 병을 판단 할 수 있습니다.

 

- 체내의 수액이 잘 돌지 못하고 담음증이 생긴다면 혀가 정상때보다 커지고 붓습니다.

 

- 음액이 부족하게 되면 혀가 마르고 얇아집니다.

 

- 비장이 허약하고 피곤하면 혀에 치아모양의 흔적이 남습니다.

 

-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영양이 불균형하게 되면 혀가 갈라집니다.

 

패턴 설진?

최근 한의학에서는 설진기를 통해 과학적인 분석이 가능해졌습니다.

 

패턴 설진은 수만 장의 혀 사진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진단에 활용하는 방식인데 혀에 나타나는 특정 패턴을 활용해 몸의 상태를 진찰합니다

 

혀에는 지문처럼 특정한 패턴이 있으며, 이러한 특정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체크해 질병 진단에 활용하는 것을 ‘패턴 설진’이라고 합니다.

예를들어 혀의 양측은 경동맥 부위를 의미하는데 이 부위로 백태가 나타나게 되면 주로 두통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중풍 초기증상으로 혀 전체적으로 백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혀의 끝부분은 갑상선이나 인체의 목과 연관이 되는 부위입니다. 갑상선에 물혹이 있다거나,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해 환자들은 혀끝에 오돌토돌한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혀 전면부가 갈라지면 허약하거나, 심장이 예민하거나, 부정맥이 잘 나타납니다.

식도염은 혀가 가운데로 일자로 갈라지는 형태를 보입니다. 가벼운 갈라짐은 매운 것을 먹으면 속이 쓰린 정도의 식도염이지만, 갈라짐이 깊고 황태가 끼면 속 쓰림이나 식체 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집니다.

기관지가 좋지 않고 폐에 문제가 있을 때는 양측의 혀 앞부분으로 뿌옇거나 흐린 백태의 양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혀 아플 때 가는 병원?

일반적으로 단순히 혀가 아프거나 외상에 의한 것일 때에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하게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혀가 아픈 것이 아닌 면역력이나 기타 다른 문제로 인한 경우에는 한의원을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때문에 단순히 외상에 의해 혀가 아픈것인지 다른 이상징후들이 있는지 적절히 판단하시고 해당 경우에 많는 병원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혀색깔과 질병 혀로 보는 건강상태, 혀 아플 때 가는 병원에 대해 간다하게 살펴봤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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